
3년에 한 번 열리는 대규모 국제 현대 미술 전시회 '2019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가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26일까지 개최된다.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는 나오시마를 중심으로 데시마, 메기지마, 오기지마, 쇼도시마 등 12개 섬과 두 개의 항구에서 개최된다.
나오시마는 쿠사마 야요이의 ‘빨간 호박’과 안도 다다오의 ‘지중 미술관’으로 잘 알려진 나오시마는 과거 구리 제련소가 있어 공해 등의 환경 문제로 주민들의 외면을 받았으나, 화려한 예술의 섬으로 변신하여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일본에서 가장 작은 현 ‘카가와현’까지 에어서울 직항편이 운항 중이다. 2018년 10월 말부터는 매일 운항하고 있어 한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 2019는 봄, 여름, 가을, 시즌제로 개최된다. ‘만남의 봄(ふれあう春)’, ‘모임의 여름(あつまる夏)’, ‘확장의 가을(ひろがる秋)’, 각 시즌의 테마에 맞추어 펼쳐질 예정이다. 봄 시즌은 4월 26일부터 5월 26일까지, 여름 시즌은 7월 19일부터 8월 25일, 가을 시즌은 9월 28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린다.
한편,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세토우치 국제 예술제를 알차게 즐길 수 있는 시즌 패스포트를 판매하고 있다.
각 섬들의 약 200여가지에 달하는 예술 작품을 즐길 수 있는 이 시즌 패스포트는 봄, 여름, 가을 모두 사용 가능한 3시즌 패스포트와 봄, 여름, 가을 중 한 시즌만 사용 가능한 1시즌 패스포트 두 종류가 있다. 이외에도 각 섬을 돌아보는 페리 3일 무한 승차권도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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