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28일 충북 옥천군 이원면에 위치한 개심저수지 일원에서 ‘저수지 붕괴 국가위기대응연습 현장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개심저수지는 총 저수용량이 186만톤으로 저수지가 붕괴될 경우 632명이 거주하고 있는 개심리 외 3개리가 침수되는 사태가 발생한다.
이번 훈련은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는 차원으로 옥천군을 비롯하여 한국농어촌공사 옥천영동지사, 옥천소방서, 옥천경찰서, 육군2201부대, 한국전력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지진으로 저수지가 붕괴되는 가정 속에 △재난 상황 보고 및 전파 △긴급대피 및 현장 출입통제 △초기대응 및 인명구조 △수습 및 복구 작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한 초기대응과 수습·복구 등 기관 간 재난대응 협력체계 강화 등 각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도 점검됐다.
농식품부 김인중 식량정책관은 “유관기관 간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비상상황 발생 시 슬기롭게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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