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가축 및 농작물뿐만 아니라 농업인에게도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가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이재욱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일(금) 15시 농식품부 소관 실국과 농촌진흥청, 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회의를 소집해 폭염대응 가축관리 중점기술지도, 축산·원예분야 피해예방 시설지원 등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이 차관은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농업부문에 피해가 많았던 사례를 바탕으로 기상상황을 실시간 공유했다.
닭·돼지 등 가축의 폐사, 무·배추·인삼 등의 생육장해와 과실의 햇볕데임 등 피해에 대비하여, 각 품목별로 지자체, 품목단체 등과 협조하여 농업인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상세히 알려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지자체, 농협계통 사무소 등을 통해 농업인의 농작업과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하는 문제메시지와 마을방송 등 적극 안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폭염이 장기화될 경우 농축산물 불안에 대비한 품목별 수급안정 대책도 미리 점검하고, 피해발생시 신속한 복구지원 태세를 갖춰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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