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9명, "일상이 지루하고 재미 없어"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9-09-26 16:12:08 댓글 0
73%는 ‘평소 즐겨하는 취미생활이 있다’... 즐거움과 행복 찾으려 취미 활동해

벼룩시장구인구직이 직장인 6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4%가 ‘일상이 지루하고 재미없게 느껴진 적이 있다’고 답했다.

또한 이들 중 73%는 ‘평소 즐겨하는 취미생활이 있다’고 답했는데, 그 이유로 43.5%가 ‘일상의 즐거움, 행복을 위해서’, 33%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라고 답해 취미생활이 일상의 만족도 및 스트레스 해소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나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서(9.5%)’,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어서(6.3%)’, ‘대인관계를 넓히기 위해서(1.9%)’ 등이 뒤를 이었다.

결혼여부에 따라서는 기혼자는 ‘일상의 즐거움, 행복을 위해서(51.1%)’를 가장 많이 선택한 반면 미혼자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40.9%)’를 가장 많이 선택해 차이를 보이기도 했다.

일상의 만족도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취미생활을 하는 직장인이 많아서인지 취미생활을 할 때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기 보다는 혼자서 즐긴다고 답한 직장인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취미생활을 함께 즐기는 사람이 있냐는 질문에 과반수 정도가 ‘혼자(47.9%)’ 즐긴다고 답했다.

취미생활을 즐기는 방법도 다양했다. ‘영상 콘텐츠(25.4%)’를 통한 취미생활을 가장 많이 하고 있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24.8%)’가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이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온라인을 통해 취미생활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편 대부분 직장인들은 취미생활이 직장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었다. 응답자의 89.9%가 ‘취미생활이 직장생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답한 것이다. 반면 ‘잘 모르겠다’,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부정적으로 답한 직장인은 각각 5.4%, 4.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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