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안전점검과 정기검사 수십여종, 휴대폰에서 해결하는 시스템 개발

데일리환경 기자 발행일 2019-10-07 18:49:14 댓글 0
휴대폰 터치로 아파트 점검 서류작업 끝낸다

아파트의 각종 안전점검과 정기검사 수십여종을 휴대폰이나 태블릿PC 터치로 간단하게 관리하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주식회사 오픈아파트(대표 박준섭)는 오는 8일(화) 서울 종로구 우미관에서 서울시 26개구의 주택관리사 지부장들과 아파트 관리사무소장 등을 초청해 ‘오픈 아파트 시스템’ 시연회를 연다.


오픈 아파트 시스템은 주택관리사인 박준섭 대표가 지난 3년간 기존에 있던 1세대 공동주택 관리 프로그램들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해당 프로그램 개발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 개발한 2세대 프로그램이다.


이 시스템에서는 공동주택 관리자가 법에 정해진 해빙기 안전이나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등 각종 안전 점검 결과를 단말기에 입력하면 자동적으로 전자문서로 영구 보관되는 동시에 공동주택단지 홈페이지 게시판에도 등록된다.


이 시스템에는 안전점검 결과 외에도 시설의 위험성 평가, 승강기 등 법정 점검, 방범 교육 등 법정 교육, 주택관리사 선임 등 각종 행정관리 항목까지 공동주택관리법에 정해진 모든 점검과 행정관리 항목이 포함되어 있으며 단순 입력으로 모든 법적 절차가 마무리된다.


박준섭 대표는 “2016년 공동주택관리법이 시행되면서 많은 공동주택 관리자들이 반드시 기록으로 남겨야 하는 법정 점검과 행정관리 항목만 수십 개”라면서 “이 항목을 모두 종이문서로 처리하느라 막대한 자원과 시간낭비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대표는 “실수로 한두 가지 항목이라도 제때 기록하지 않으면 곧바로 과태료 대상이 되기 때문에 관리자들은 늘 불안해한다”면서 “오픈 아파트 시스템은 특정 점검이나 행정 관리 시기가 도래하기 전에 미리 알려주는 것부터 시작해 점검 결과를 한 번 입력하면 법에 정해진 모든 문서 작업과 행정처리를 완료하기 때문에 자원과 시간절약을 위해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주식회사 오픈아파트는 새 시스템을 서울시 통합정보마당, 공동주택정보시스템(K-apt), 시설물통합정보시스템(FMS)과 연동해서 한번 입력하면 이들 시스템에도 동시에 등록될 수 있도록 서울시 등과 현재 협의 중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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