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휴일·야간 전담 `사각지대 유기동물 구조단` 운영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0-03-17 21:02:19 댓글 0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동물 폐사·안락사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것
[데일리환경=이정윤 기자]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공휴일, 야간시간대 빈틈없이 유기동물 구조를 전담하는 ‘사각지대 유기동물 구조단’을 새롭게 도입한다고 밝혔다. 

 

시는 ‘유기동물 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해 전국 최초 24시간 유기동물 보호체계를 구축,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동물 폐사·안락사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계획이다. 

‘서울시 사각지대 유기동물 구조단’은 17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사각지대 유기동물 구조단’은 박원순 시장이 시민의 사연을 직접 듣고 답변한 동물구조단 설립을 이행하는 것으로, 2019년 3월 발표한 ‘동물공존도시’ 조성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다.

시는 올 연말까지 야간, 공휴일에 유기동물 구조를 시행할 전담구조단으로 ‘(사)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를 선정하고 운영한다. 협회는 현재 20개 자치구와 계약된 ‘동물보호센터’로, 앞으로 기존 평일 근무체계와 연계해 공휴일, 야간(24시~09시)에 발생하는 유기동물 구조를 전담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추가적인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유기동물을 구조하는데 그치지 않고, 아픈 유기동물을 신속하게 치료하기 위해 24시간 ‘유기동물 응급치료센터’도 지정·운영한다. 

 

센터는 유기동물 응급치료와 직영보호시설 입소, 시민 입양이 확정된 동물의 치료를 지원해 유기동물 폐사·안락사를 최소화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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