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사태로 청년실업이 크게 우려되는 가운데 기업단체가 회원사들에게 신규채용에 각별한 노력을 경주해줄 것을 요청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외환위기 시기인 1998년 때 20대 실업률은 11.4%로 전년보다 6.1%포인트 상승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연령대별로는 50대 4.1%포인트(1.2→5.3%), 40대 4.0%포인트(1.5→5.5%), 30대 3.8%포인트(1.9→5.7%) 순이었다.
이에 전경련은 회원사에 코로나19이 확산세가 진정될 시기를 감안해 신규채용에 대한 대책을 요청했다.
전경련이 권장한 주요 대책은 ▲채용일정 재개 ▲채용 확정자 발령 연기나 채용취소 지양 ▲화상면접 등 비대면 채용 ▲수시채용 적극 활용 ▲어학성적 등 제출기한 연장 등이다.
전경련 추광호 상무는 경제위기 상황에서는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줄이는 경향 탓으로 청년실업이 급증할 우려가 크다며 "미래세대가 숙련 기회를 잃으면 경제 전반의 생산성 저하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기업들의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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