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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환경=이정윤 기자]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의 올 2~3월 이용률이 작년 동기 대비 66.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이용건수도 ’18년도 약 1천6백만 건에서 ’19년도 약 3천5백만 건으로 약 2배 급증하면서 ’20년 3월말 기준 누적 대여건수 약 4천만 건에 도달하는 등 매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시는 따릉이가 코로나19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여전히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따릉이가 개방된 야외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개인 단위로 쓸 수 있어 코로나19로 밀폐된 환경을 기피하는 시민 수요에 적중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매일 시내 전역에 있는 따릉이 2만 5천대와 1,540여개 대여소를 소독하는 방역체계를 철저하고 세심하게 가동 중이다.
배송 및 정비 전‧후 매일 수시로 따릉이를 방역‧소독하고 있으며, 특히 시민들이 가장 크게 불안하게 느낄 수 있는 앞바퀴 거치대, 손잡이 등을 집중 소독한다. 모든 대여소에는 손세정제를 비치하고 있다.
또 시는 지난 3월1일부터 자전거에 직접 손대지 않고 QR코드 스캔만으로 간편하게 대여·반납이 이뤄질 수 있는 ‘QR형 뉴 따릉이’를 새롭게 출시했다. 바이러스 걱정이나 접촉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시민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불안감과 안전한 교통수단을 찾는 시민의 수요에 맞춰 향후 신규 ‘QR형 뉴 따릉이’ 를 올해 상반기까지 5천대, 하반기까지는 1만 5천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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