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문기, 이하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중앙공원 1단계 및 국립세종수목원 주차장 내 태양광발전시설 설치공사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설치된 태양광설비는 중앙공원 1단계 및 수목원 주차장 약 37천㎡의 부지를 대상으로 약 2.4MW의 설비다.
해복청은 이번 태양광발전설비로 연간 약 700가구가 사용가능한 3,000MWh의 전력량이 생산되며, 이는 약 1,300톤의 온실가스 배출을 절감하여 소나무 약 20만 그루를 식재한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여름철에는 주차된 차량에 그늘을 제공하고 우천과 강설 시 비와 눈의 가림막 역할을 하는 등 부수적인 기능도 제공한다.
이번 태양광발전 사업은 산림청, 세종특별자치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관계기관이 협업해 추진됐다. 아울러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우수한 디자인 선정을 위해 각 분야 전문가의 평가 및 '행복도시 에너지‧환경 자문단'의 자문을 거쳐 설계안을 확정했다.
행복청은 2030년까지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25%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목표 하에 태양광발전비롯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다.
행복청 설명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전~유성 자전거도로, 방음터널 등 총 13개소의 상업용 태양광발전시설이 운영 중이며, 건축물 등에 도입된 자가용 태양광설비를 포함하여 약 36MW를 도입하여 연간 20,200tCO2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행복도시를 저탄소청정에너지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태양광에너지 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을 도입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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