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산업은행, ‘그린에너지 육성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협약 체결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1-05-12 23:05:26 댓글 0
글로벌 그린에너지 시장 선도 박차

한화그룹과 산업은행은 12일 ‘그린에너지 육성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했다.

12일 오후 한화솔루션 큐셀 부문 진천공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국산업은행 이동걸 회장과 한화솔루션 김동관 대표, 한화에너지 정인섭 대표, 한화종합화학 박승덕 대표, 한화건설 최광호 대표, 한화파워시스템 조현수 대표 등 한화그룹 태양광, 수소 등 친환경 그린에너지 사업을 추진하는 계열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산업은행은 태양광,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한화그룹에 향후 5년간 최대 5조원 규모의 자금을 공급하게 된다. 

한화그룹과 산업은행은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녹색기술 관련 중소·중견 기업 육성을 위해 연내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한화솔루션 김동관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한화그룹은 그린에너지 사업 모델 고도화와 차세대 신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그린에너지 리더로서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이어 ESG 펀드와 관련해 “유망 중소·중견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함께 멀리의 발걸음은 국내 그린에너지 생태계를 더욱더 단단하게 만들 것”이라고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산업은행이 국내 주요 산업 생태계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산업·금융 협력 프로그램의 하나다. 특히 저탄소 및 친환경 에너지 분야로는 한화그룹이 첫 대상이다.

이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성과와 ESG 경영 활동에 대한 노력을 정책금융기관으로부터 공식 인정받았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협약식이 열린 한화큐셀 진천공장은 한국 재생에너지 기업 중 최초로 RE100을 선언한 곳이다. RE100은 기업 활동에 필요한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대체하는 것을 말한다.

진천공장은 주차장과 옥상에 1.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 중이며, 추후 3.5MW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업계 최초로 태양광 모듈 탄소 인증제에서 1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편, 한화 계열사들은 친환경 에너지 사업 투자를 위한 녹색채권(그린본드) 발행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올해 발행 규모만 총 7000억원 수준으로 모두 수요예측 예정 금액을 초과하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녹색채권은 신재생 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 관련 자금 조달을 위한 특수목적채권으로 공인기관 인증을 받아야 발행할 수 있는 ESG 채권 중 하나다.

또한 한화는 친환경 사업 투자에 활용하기 위해 5월 초 1500억원 규모의 녹색채권을 발행했다. 한화솔루션은 4월 유럽 및 아시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첫 녹색채권 해외공모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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