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 사실은 우리 곁에 늘 존재한다? 라돈이 주는 영향은?

김정희 기자 발행일 2021-06-19 10:48:58 댓글 0

최근 라돈 침대 논란이 일어난 적 있다. 일부 브랜드의 침대에서 라돈이 대량 검출돼 리콜 사태가 일어난 바 있는 것. 이에 사람들의 관심이 라돈에 쏠렸고, 라돈 검출이 되지 않은 안전한 제품 위주의 물건을 구매하려는 이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라돈은 무엇일까? 라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방사선에 대해 먼저 알아볼 필요가 있다. 방사선이란 어떤 원자가 다른 원자로 변할 때 나오는 알파선, 베타선, 감마선, 중성자선 등을 일컫는다. 특히 변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에너지의 흐름으로 우리 주변에 항상 존재한다. 

또 흔히 방사능은 X-RAY 촬영 시에만 나오는 줄 알고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X-RAY 뿐만 아니라 숲속, 건물, 우주, 음식물 등을 통해서도 방사선의 영향을 받고 있다. 자연 속에서도, 일상 속에서도 방사선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


우리 몸에 노출되는 방사선에는 병원 등에서 찍는 X-RAY 같은 인공방사선도 있지만, 자연 방사선이 더 크다고 알려졌다. 이 자연 방사선은 우리 곁에 항상 존재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보건복지부, 대한의학회 등에 따르면 라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라돈은 암석이나 토양 속에 자연석으로 존재하는 우라늄, 우라늄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붕괴 과정을 거치면 라듐이 된다. 라돈은 이 라듐이 한 번 더 붕괴하면서 생성되는 방사성 기체를 말한다. 즉, 암석이나 토양에도 존재하는 우라늄이 붕괴되면서 우리 주변에 방사성 기체가 생긴다. 가장 큰 특징은 색이나 맛, 냄새가 없다.

라돈은 기체로 구성돼있기 때문에 호흡할 때 코, 입을 통해 우리 몸속으로 들어올 수 있다. 라돈은 폐암을 유발하는 1급 발암물질로 매우 위험하다. 라돈이 인체 내로 흡수되면 대부분 몸 밖으로 배출 돼지만, 장기간, 다량 노출되면 폐 관련 질병에 걸릴 수 있다.

그렇다면 라돈은 어떻게 확인 가능할까? 바로 라돈측정기 등을 통해 공기 중에 라돈이 얼마만큼 존재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조금 더 정확하고 신뢰 있는 확인을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측정하는 것이 좋다. 

또 집안에 머물고 있는 라돈은 벽이나 돌로 만들어진 장식품에서 주로 발견된다. 라돈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하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창문 등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다. 또 갈라진 벽이나 바닥의 틈 등에도 라돈이 유입될 수 있다. 이에 갈라진 틈새 등을 막아줘야한다. 

사진=언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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