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 단단한 과일, ‘잘’ 버리거나 ‘좋게’ 활용하거나! 

이동규 기자 발행일 2021-08-23 16:08:48 댓글 0

여름철,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음식은 과일이 아닐까. 무더위에 특히 시원한 과일을 많이 찾는 가운데 수박, 파인애플 등과 같은 두꺼운 껍질의 과일을 먹고 나면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발생한다. 만일 그대로 둘 경우에는 날파리 등이 꼬이고, 음식물 쓰레기봉투에 버린다고 해도, 봉투 비용과 봉투가 상당히 많이 들어간다. 

특히 과일 껍질 쓰레기는 제대로 분리 배출 하는 방법이 있고, 부피가 큰 과일의 경우 부피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과일 껍질’을 말려서 쓰레기 배출 비용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그 방법은 무엇일까.

여름 과일 중에서 수박은 껍질이 유독 단단하고 두껍다. 그 부피를 줄이기 위해서 칼로 일일이 잘게 잘라내지만,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로 하다. 쓰레기의 부피와 무게를 줄이려면 수분이 관건이다. 수분이 없어야 부피가 줄게 되는 것. 자른 수박 껍질은 쟁반 등에 담아 햇볓이 강하게 드는 날 말려두면 부피가 약 4분의 1 정도 감소하게 된다. 만일 시간이 부족하다면 소금물에 수박을 약 3분 정도 담갔다가 전자레인지에 3분 정도 데우면 부피가 줄어들게 되고, 금세 수분이 마르게 된다. 

참외 껍질은 햇볕에 말린 후 접시에 담아서 냉장고 안에 넣어두면 냉장고에 밴 음식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탈취제로 활용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오렌지 껍질 등을 말리면 부피가 감소할 뿐 아니라 자연 방향제나 탈취제로 사용이 가능하다. 귤, 오렌지 껍질 등을 전자레인지에 넣고 약 30초 데우면 전자레인지에 밴 음식 냄새를 없앨 수 있다. 또 물기를 뺀 오렌지 껍질을 믹서기에 갈고 나서 망 안에 담아 집안 곳곳에 둘 경우 천연 방향제가 될 수 있다.

또한 과일 껍질의 경우 음식물쓰레기와 일반 쓰레기를 잘 구분해서 버려야 한다. 음식물 쓰레기의 배출 기준은 동물 사료나 퇴비로 사용할 수 있느냐에 근거한다. 때문에 껍질이 단단한 파인애플, 코코넛 등과 같은 과일은 재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분리해야 한다. 하지만 수박, 멜론, 망고 등은 껍질이 두껍지만,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이 가능하다. 

한편 씨앗이 단단한 복숭아, 살구, 망고 등의 씨앗과 호두, 땅콩, 밤, 도토리 등 견과류 껍질도 모두 일반 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게, 가재 등 갑각류 껍데기나 생선 뼈, 달걀 껍데기와 독성이 있는 복어 내장도 동물 사료로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처리한다. 무는 통째로 버릴 경우 일반 쓰레기로 버리고 작게 자를 경우에는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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