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무 소독이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올바른 소독 방법 알고 계신가요?  

이동규 기자 발행일 2021-10-28 19:40:59 댓글 0


바이러스 감염 예방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대가 왔다. 각종 소독제를 필수품으로 지니고 다닐 정도로 소독이 일상화가 됐다. 하지만 소중한 생활을 지키는 올바른 소독방법이 있다는 것은 많은 이들이 간과하는 부분이다.

청소와 소독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가장 일반적인 방법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세제와 물을 사용해 청소를 할 경우에는 표면에 있는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의 감염성 병원체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소독을 할 경우에는 감염성 병원체를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환경 소독을 생활화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소독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

먼저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비누나 세제 등으로 올바른 손 씻기를 한 후 보건용 마스크와 방수성 장갑 등을 착용해야 한다. 이후 소독에 사용되는 천, 물, 환경부가 승인하거나 신고 받은 소독제(초록누리 정보 참고)를 준비한다. 

다음으로 소독제를 만든다. 차아염소산나트륨(가정용 락스)를 사용할 경우에는 소독 전에 물과 함께 희석액을 만들어 소독해야 한다. 사용 전에는 안내문을 본 후 유해성 정보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우선 5% 가정용 락스 20ml를 빈 통에 넣고 나머지를 차가운 물로 채운 후 섞어준다. 보통 뚜껑에 담을 수 있는 용액의 양이 기재돼 있으니 이를 활용하거나 다른 계랑 도구를 이용하면 된다.

만약 가정용 락스에 손상될 수 있는 물건을 소독할 경우에는 70% 이상 에탄올을 함유한 알코올을 사용하면 된다. 특히 가정용 락스로 소독을 할 때 주의할 사항은 희석액을 만들 때에는 반드시 찬물에 희석해야 한다. 또 건강에 해로운 가스가 생길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절대로 다른 세제나 소독제와 혼합해서는 안 된다.

더불어 차아염소산나트륨은 피부를 손상시키거나 냄새로 인한 두통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창문을 개방하고 사용해야 한다. 또한 서늘하고 그늘진 곳에 보관하고 어린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희석액이 묻은 손으로 눈을 만져서는 안 되고, 만일 눈에 들어간 경우에는 즉시 물로 15분 이상 헹구고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끝으로 희석한 소독제는 하루 내에 사용하고, 남은 소독제는 안전하게 버려야 한다.

가장 중요한 생활공간인 가정에서는 어떻게 소독하는 것이 좋을까? 

먼저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를 시킨 후 깨끗한 천에 희석된 소독액을 적셔 사람들이 자주 만지는 표면을 닦아줘야 한다. 금속이나 전자기기와 같이 부식이나 파손 위험이 있는 물건은 70% 알코올로 소독하면 된다. 최소 1분이 지난 후 깨끗한 물에 적신 천으로 한 번 더 닦아줘야 한다. 화장실의 경우에는 수독꼭지, 화장실 문손잡이, 변기 덮개 및 버튼, 화장실 표면을 소독제로 깨끗하게 소독해주면 된다. 소독이 끝난 후에는 소독제 냄새가 제거될 때까지 환기를 시키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된다.  
  
소독에 사용한 물건은 쓰레기봉투에 버리고, 물과 비누를 이용해 손을 깨끗하게 씻는다. 재사용해야 하는 청소용품 등은 소독해줘야 한다.

한편 분사나 분무 소독을 할 경우에는 표면이 충분하게 소독제로 덮이지 않아 바이러스가 그대로 남아 있을 수 있다. 또 분사력에 의해 표면에 있던 바이러스가 튕겨져 공기 중에 떠다닐 수 있다. 분무된 소독제를 사람들이 흡입할 경우에는 건강상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표면을 안전하게 소독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자주 만지는 물건의 표면을 소독제를 적신 천으로 잘 닦아주어야 한다. 소독제 오남용은 인체와 환경에 유해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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