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유행으로 자리하고 있는 플로깅, MZ 세대에게 선풍적 인기! 

김정희 기자 발행일 2022-10-12 20:12:24 댓글 0

[데일리환경=김정희 기자] 유행은 음악, 패션처럼 순식간에 지나간다. 한 시대, 시기 등을 풍미하는 ‘트렌드’는 어떤 분야에나 존재하고 환경 산업에서도 존재한다. 특히 수년 전부터 운동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이 유행한 가운데 아직도 그 열기가 식지 않고,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고 해 눈길을 끈다.

최근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전 세계의 이슈로 떠올랐다. 이에 기업부터 시민들까지 누구나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실천을 시작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누구나 함께할 수 있고, 쉬운 동시에 운동도 되고 환경도 보호할 수 있는 플로깅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30대 청년들이 플로깅의 매력이 푹 빠져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 시내 곳곳을 다니다 보면 장갑을 끼고 쓰레기봉투를 들고 집게로 쓰레기를 줍는 이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거리를 청소하는 환경 미화원도 아니고 환경단체도 아니다. 단순히 자의로 남이 버린 쓰레기를 줍고 있는 것이다.


이들이 지나가는 곳은 거리가 깨끗해진다. 이렇게 누구나 쓰레기봉투만 있으면 운동을 하면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지킬 수 있어 더욱 유익하다. 특히 최근에는 플로깅 관련 동호회 등도 생겨나면서 더욱 환경 운동이 만연하게 퍼지고 있다.

현재 문밖만 나서도 우리는 주변에서 길에 버려진 쓰레기를 볼 수 있다. 담배꽁초부터 캔, 플라스틱, 사용하다 버린 마스크 등까지. 하지만 플로깅으로 짧은 시간에 쓰레기를 모두 제거할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단 시간에 내가 한 행위에 대한 결과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 특히 최근 MZ세대들에게 플로깅은 매우 친숙한 단어로, 유행을 일상 속으로 깊게 자리하게 하고 있다. 무엇보다 플로깅을 하면서 SNS에 인증까지 할 수 있어 ‘흥미’까지 높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직접 실천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인데 대단합니다” “제 자신이 부끄럽네요, 저도 운동할 때 쓰레기를 주워봐야겠어요” “박수를 쳐주고 싶네요!” “플로깅도 좋지만,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가치 있는 일은 언제나 멋있습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쓰레기를 줍는 것과 같은 환경을 지키는 사소한 행동이 유행처럼 번진다면 훼손된 지구 곳곳은 빠른 시간에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