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 주위로 개나리와 목련이 만발했고, 일부 벚나무들도 꽃을 피워 축제가 시작됐음을 알렸다.
지역예술인들의 공연이 축제의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탄소중립’ 부스에서는 구의 주요 정책인 ‘탄소중립’에 주민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장터도 열렸다. 지역상인회의 참여로 이루어진 올해 먹거리장터는 다회용기를 사용해 쓰레기 배출량을 줄였으며, 장안누룩 등 지역상품을 주민들에게 선보이기도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초소형 반려말로 인기를 끌고 있는 ‘월리’가 깜짝 방문해 주민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30일 오후 7시부터 동대문구 홍보대사인 배우 겸 가수 이동준의 사회로 진행된 공식행사에는 가수 울랄라세션, 우연이, 진성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공연으로 주민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봄꽃 축제의 개막을 선포한 뒤 주민들에게 숨겨둔 노래실력을 선보인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벚꽃 개화가 늦어 걱정이 많았는데, 기적이 일어났다. 벚나무가 축제일정에 맞춰 벚꽃을 피워냈다.”며
“추운 겨울을 지나 꽃을 피워낸 나무들처럼 ▲청량리복합개발 ▲글로벌 TOP5 전통시장(청량마켓몰) 조성 등 주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주민 모두가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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