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신천 하천환경 정비사업 준공...홍수에 안전한 신천 조성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4-07-08 20:51:04 댓글 0
총 사업비 326억 원 투입, 신천 유역 주민 생명과 재산 보호
한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구)은 수도권 북부지역에 위치한 국가하천 신천의 하천환경 정비사업(이하 ‘신천 정비사업’)이 ’24년 6월 준공했다.

▲사업구간 위치도
▲사업 개요 및 추진 효과

신천은 경기도 양주시와 동두천시를 거쳐 연천군 한탄강으로 합류되는 하천으로 ’98년, ’99년, ’11년 등 반복적인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정부는 각 지자체가 구간별로 나누어 관리하고 있던 신천을 국가가 일원화하여 적정 관리하기 위해 ’20년 1월 1일 연장 27.12km(양주시 남면 입암천 합류점 ~ 연천군 청산면 한탄강 합류점) 구간을 국가하천으로 승격하였다.

 
신천 정비사업은 지난 ’17년 10월부터 ’24년 6월까지 약 6년 8개월 동안 총사업비 326억원을 투입하여 추진해 온 사업으로, 동두천 시가지(동두천시 상패동 ~ 상봉암동 일원)의 하도(3.78km) 및 호안(5.17km) 정비, 배수 구조물(4개소) 설치 등을 완료하였다.

 
이번 사업으로 하천 바닥 정비, 하천 폭 확장을 통해 홍수위를 평균 1.2m 저하시킴으로써, ’22년 6월 하천 정비 공사 중 발생한 집중호우*에도 하천 수위의 급격한 상승 없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는 등 홍수 예방 기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신천은 하천 특성상 하상(하천 바닥)이 암반으로 이루어져 있어, 하도 정비 과정에서 발생한 암석을 매각하거나 하천 정비 공정에 활용하여 수익 창출과 예산 절감도 함께 이루어 냈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물그릇을 넓히고 호안을 정비하는 등 신천을 100년 빈도의 홍수에도 안전한 하천으로 조성하였다.”며 “앞으로도 지자체와 협업하여 신천 유역이 홍수로부터 더 안전하고 주민들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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