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현장방문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위원장 박주민) 주최로 마련되었으며, 을지로위원회 소속 모경종·박홍배·이용우·홍기원 의원이 참석했다. 을지로위원회 위원인 송옥주 의원도 아리셀 참사 피해자 지원 쉼터 방문을 시작으로 현장방문에 함께 했다.
이날 피해자 유가족들은 △체류비 지원 연장을 위한 제도 개선, △아리셀 관계자 구속 수사를 통한 철저한 진상규명, △피해보상을 위한 아리셀의 교섭 촉구, △참사대책위원회의 대화 파트너로의 수용, △민관합동조사위원회 구성 등을 건의하며 을지로위원회에 사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을지로위원회는 공식적인 공문 발송을 통한 사측 교섭 촉구 방안을 제안하고, 고용노동부의 교섭지도를 통해 사측이 피해보상 논의에 성실히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진행된 화성시, 경기도,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 간담회에서는 피해 지원 확대 및 유가족의 권리 회복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송옥주 의원은 7월 31일 종료를 앞둔 유가족 숙박비, 식비 지원 등 유가족 체류비 지원 제도 운용의 문제를 지적하여, 관계기관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냈다.
송 의원은 “행정안전부의 <재해구호계획 수립 지침 기준>을 보면, 숙박비 등 체류비 지원 기간은 예산의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도록 열어두고 있다”며“경기도의 재난구호기금 재원으로 피해자 유가족 지원이 추가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경기도·화성시·행정안전부는 보다 탄력적인 제도 운용을 통해 유가족 체류비 지원 기간 연장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송옥주 의원은“화성 아리셀화재 참사는 화성시, 경기도,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소방청 등 다양한 유관기관이 관련된 만큼 피해 회복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점검과 지원이 중요하다”며“유가족 지원 확대뿐만 아니라 사측의 교섭 촉구를 통해 충분한 피해보상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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