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43만원 받았는데... 다른사람은 92만원? 국민연금 지역별 불균형심해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4-09-22 13:52:29 댓글 0
65세 인구대비 국민연금수급자가 가장많은 지역 경상북도 구미시 91.5%...적은 지역은 충청남도 계룡시 55.6%
[데일리환경=안상석기자] 국회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의원실(조국혁신당)에서 시군구별 국민연금 수급자(노령+장애+유족연금) 현황을 살펴본 결과, 2024년 5월 기준 65세 인구 대비 수급자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상북도 구미시’로 수급률이 91.5%에 달했다. 2위로 울산광역시 북구(91.0%), 3위는 울산광역시 동구(83.5%)로 나타났다.
▲시군구별 65세 인구대비 상위 10위

 반면 65세 인구 대비 수급자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충청남도 계룡시’로 수급률이 55.6%에 불과하다. 2위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56.1%), 3위는 서울특별시 중구(57.0%)로 나타났다.

시군구별 65세이상 인구 대비 국민연금 수급비율 하위 10위 현황(단위: 명)

그렇다면 1인당 월평균 지급액은 어느 지역이 가장 많았을까?

1인당 월평균 지급액이 가장 많은 지역은 울산광역시 동구로 1인당 월평균 약91만 9,180원이 지급되고 있었다. 2위 역시 울산광역시의 북구로 1인당 월평균 약 87만6821원이 지급되고 있었다.
▲국민연금 1인당 월펼균지급액 10위현황

반대로 1인당 월평균 지급액이 가장 적은 지역은 전라남도 진도군으로 1인당 월평균 약43만 4,148원으로 울산광역시 동구에 비해 절반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 역시 전라남도의 완도군으로 1인당 월평균 약 43만 4,222원이 지급되고 있었다.
시군구별 국민연금 1인당 월평균 지급액 하위 10위 현황(단위: 명)

이에 대해 김선민 의원은 “국민연금이 시작된지 36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지역별 수급률과 평균지급액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특히 전라남도와 전라북도 지역의 1인당 월평균 지급액이 국민기초생활보장의 생계급여 수급자 선정기준(713,102원, 기준중위소득 32%)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어 노후소득보장이 매우 불안해보인다"며" 국민이 원하는 연금개혁을 통해 국민의 노후소득보장이 든든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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