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환경=안영준 기자] 산림청이 최근 ‘2025 목재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시민들과 만났다. 음악 페스티벌부터 다양한 문화 페스티벌이 공존하는 현시점 ‘목재’를 활용한 페스티벌이 꾸준히 막을 올리며 의미를 더하고 있다.
‘목재문화 페스티벌’은 왜 만들어졌을까? 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은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국산 목재를 보다 올바르게 알리고, 생활 속 목재의 활용도를 더욱 활성화시키기 위한 취지다. 지난 2012년 첫선을 보여 무려 13년째 시민들과 함께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산 목재의 단단함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너와 나무로 인연을 맺은 부부들의 러브 스토리를 담은 목혼식이 열렸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 시설에 기부하기 위해 탁자와 의자를 국산 목재로 만드는 코너까지 진행,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진행돼 호평 받고 있다.
임상섭 청장은 국산 목재가 품고 있는 탄소량이 온실가스 감축 실적에 포함된다는 사실을 알리며 그 중요성을 짚었다. 이어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더욱 많은 이들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 목재 이용이 활성화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페스티벌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목재 자원의 공익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소비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로 자리매김했다.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 일상에서 나무 제품을 선택하는 일이 기후 위기 대응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을 공유했다.
산림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시민들의 반응과 의견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산 목재의 저변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목재 문화가 단순한 소재를 넘어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부와 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여정은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국산 목재를 사용하면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산림 경영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지역 경제에도 기여하는 셈이 된다. 뿐만 아니라 안전한 품질과 빠른 공급까지 다양한 이점이 있다.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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