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쾌적하고 건강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컬러 아이덴티티를 개발하기 위해 긴밀하게 협력해 온 것. 총 25가지 컬러로 구성된 표준색상집은 서울시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공공디자인의 일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공식 컬러 가이드다.
특히 서울의 트렌드 컬러인 ▲올해의 서울색 ‘Green Aurora’를 비롯해 ▲‘표준형 공공시설물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된 ‘서울 공공시설 표준색’ ▲긴급 상황에서 시인성을 높이고 안전한 대피를 유도하기 위한 ‘서울 안전빛 색’ ▲산업현장에서 다양한 위험 요소를 인지하고, 근로자의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선정된 ‘서울 안전색’ ▲서울의 정체성을 담은 ‘서울 대표색’ 등 총 25개 색상이 담겨있다.
표준색상집에 담겨 있는 색상들은 향후 관급 공사 및 공공시설물 디자인에 활용될 예정이다. 대표적인 사례는 서울 안전빛 색에 선정된 KCC 축광도료 ‘루미세이프’다.
서울시 일부 터널에 적용되어 비상시 시인성을 확보해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공공시설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서울시 곳곳에 위치한 가판대와 구두수선대 등 시설물에 적용되는 등 단계별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KCC 관계자는 “서울시와의 협업을 통해 서울시의 컬러 아이덴티티를 부여하고, 기술과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컬러 환경을 만들어가고자 이번 색상집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시의 정체성은 물론 특히 안전 등 공공디자인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파트너십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