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 차없는 길...온가족이 함께하는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25-09-04 07:00:49 댓글 0
 차 없는 날 축제 우회도로 안내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흥로 일대(역촌역~응암역)에서 ‘은평 차 없는 날, 무차별대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구민과 함께 만드는 걷기 좋은 건강한 은평’을 주제로 진행된다. 차 없는 거리를 중심으로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 교통문화를 확산시키고, 다양한 문화·체험 콘텐츠를 주제별로 결합해 구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먼저, ‘무차별대로 웃음길’에서는 에어바운스, 인형뽑기·오락실, 낙서존 등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장터와 상공회·사회적경제활성화 장터는 ‘무차별대로 장터길’에서 열린다.

 

‘무차별대로 마을길’에서는 가죽공예, 캘리그라피, 네일아트, 키링·달력 제작 등 체험과 고장난 장난감 병원, 반려식물 클리닉 등을 운영한다. 또 ‘무차별대로 바람길’에서는 자전거교실과 자전거 수리센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자전거 문화를 확산시켜 일상생활 속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차 없는 거리는 단순히 차량을 멈추는 것이 아니라 걷고 즐기며 서로 어울릴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공간이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구민이 함께 걷고 즐기면서 은평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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