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항만시설관리권 매각목표는 1조831억원이었으나 단 540억원 어치만 매각돼 목표치대비 이행율이 5.5%에 머물렀다. 항만과 관련된 항목에서는 회수가 거의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마리나도 600억원 가량 계획했지만 45원억 밖에 회수하지 못했고 부두임대도 계획의 9% 수준 밖에 되지 않았다. 한편, 아라천은 국가하천으로 매년 70억원 수준의 국고지원액이 투입돼 유지관리가 이뤄지고 있다.윤 의원은 “거창한 계획아래 국민적 반대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아라뱃길 사업을 밀어붙였지만 결과는 참담할 따름”이라며 “앞으로도 하천, 항만 관리를 위해 매년 수십억의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데 투자금은 커녕 운영비 회수도 요원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투자금 회수를 위한 별도의 계획이나 향후 관리계획을 다시 세워야 한다”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