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교통공사 친인척 채용비리 관련 전수조사 명단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전환된 친인척 중 직원의 자녀는 31명, 형제 22명, 배우자 12명을 포함, 부모와 5촌까지 그 범위도 다양한 것으로 드러났다.김 총장은 또한 서울교통공사에 신규로 채용된 무기계약직의 자격에 대해서도 "서울교통공사는 스크린 도어, 궤도 유지·보수를 위해 안전 업무 무기계약직 직원을 705명을 뽑았는데 이 중 절반 352명이 관련 자격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교통공사 채용 비리건을 보며 힘없고, 줄 없고, 자기 생활에 평범하게 열중하는 젊은이들이 직장을 못 얻고 힘들어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김용태 사무총장이 이 문제를 지속 관리할 것이다. 교통공사의 친인척 고용세습 비리문제는 일종의 권력형 비리”라고 규정했다.이러한 의혹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정규직 전환은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 발생 이후 처우 개선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며, “무기계약직 입사 당시에는 정규직 전환 계획이 없었던 만큼 직원의 친인척이라는 이유로 특혜가 제공되지는 않았다”고 해명했다.자유한국당은 이번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 박원순 서울시장, 민주노총이 관여한 권력형 채용비리 게이트'로 규정하고 감사원에 감사를 요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