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세월호 침몰 사고로 대폭 취소됐던 '4·19혁명 국민문화제'가 11일 개막했다. 2013년 이후 3회째를 맞는 올해는 시민들이 직접 60년대 거리를 재현하는 등 전 국민이 참여하는 문화제로 거듭날 전망이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4·19혁명 55주년을 기념해 지난 11일을 시작으로 오는 18~19일까지 국립4․19민주묘지와 강북구 일원에서 4.19혁명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4.19혁명 국민문화제는 1960년 독재정권에 항거한 민중의 숭고한 희새을 기념하고 이를 후세에 알리기 위해 강북구가 2013년부터 해마다 4월 19일을 전후해 관련 단체들과 공동 주최해 개최하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문화제를 통해 4·19혁명을 잊고 있던 기성세대와 4.19혁명 그 자체가 생소한 젊은 세대에게 역사적인 가치와 의미가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북구는 4․19혁명 관련 학술자료집을 발간해 영어로 번역, 세계의 주요대학과 도서관에 보급하고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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