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부동산신탁(주), 공사현장 환경관리 ‘엉망’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5-04-14 01:06:01 댓글 0
사업장 폐기물 방치... 비산먼지 탓에 민원 쇄도

서울시 중구 회현동 194-19 남대문구역 7-2, 9-2지구 KB부동산신탁(주) 공사현장.


선별기 분류작업 시 비산먼지가 발생해 법적으로 천막을 설치해야 하지만, 이곳 현장은 이런 부분에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환경관리를 소홀히 해 주변 주민들과 시민 및 관광객들의 건강이 우려되고 있지만 행정당국의 단속 손길이 미치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현장에는 선별기 분류작업 시 발생된 비산먼지를 막기 위한 장치조차 없어 인근 상가 주민들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공사현장 인근은 남대문시장, 신세계백화점 등 관광시설과 상업지역이 밀집돼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곳이라 더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4대문 안에서 환경안전에 대한 준비도 없이 선별기 분류작업을 하는 것은 어이가 없는 일이다. 인근 주민과 상인들은 허술한 환경관리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고 있지만 지도당국은 사실상 방치한 상태다.


조속한 행정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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