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모란공원, 사계절 환경모란 꽃 피는 공원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5-04-19 19:17:56 댓글 0
사계절 모란 꽃 피는 유리온실, 모란왕 식재, 영랑 추모원 조성

전남 강진군은 영랑생가 뒤편에 조성되는 세계모란공원을 세계 각국의 모란꽃을 사계절 볼 수 있는 공원으로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 확대 조성을 위한 2차 사업의 설계를 진행 중인 세계모란공원은 영랑생가 주변의 문학적 공간을 연계하여 모란을 테마로 하는 문학공원으로 기존의 보은산 도시공원의 자연경관을 최대한 활용하여 친환경적 생태문학공원으로 조성된다.


16억원을 투입해 추진되는 2차 사업은 사계절 모란을 감상할 수 있는 유리온실과 세계 각국의 다양한 모란의 자태를 느낄 수 있는 세계모란원,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명품 모란왕 식재, 서정시인 김윤식 선생의 영랑 추모원, 휴식과 공원 전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정자 등을 조성한다.


또한 보은산 테마공원의 O2황토길, 치유의 숲 조성계획 등을 반영하여 산책로를 따라 시를 감상할 수 있는 시비를 세우고 구암정을 활용하여 강진읍의 경치를 조망하며 휴식할 수 있는 전망대도 조성된다.


강진군은 이를 위해 전문가로 자문단을 구성하여 기본설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주민들과 관계 공무원 등으로 세계모란공원 정책위원회를 구성하여 의견을 수렴하는 등 관광명소로 가꾸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모란공원 유리온실은 농업기술센터의 전문기술을 통해 추진되며 사계절 모란꽃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관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계절 모란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1차 사업으로 조성된 세계모란공원에는 약 3천여 그루의 모란과 작약이 식재되어있어 4월 하순이면 영랑생가를 중심으로 모란꽃 향기가 진동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영랑의 시 혼에 가슴 설레게 하는 강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역적 특색을 반영해 강진에서만 느낄 수 있는 국내 최고의 명품모란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세계모란공원이 확대 조성되면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남부지역의 중심 관광지로 급부상할 뿐만 아니라 군민의 생활 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오는 22일 세계모란공원 정책위원, 전문가 자문단 등이 참석하는 중간보고회를 열고 2차 사업 조성계획에 대한 세부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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