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기후변화 국제보고서 우리말로 발간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5-05-08 09:28:14 댓글 0
80여개 국가 830여명의 저자와 3천여 명의 과학자 참여

기상청이 기후변화 국제 보고서 한글판을 발간해 눈길이 쏠리고 있다.


기상청은 7일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적 평가보고서인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제5차 평가 종합보고서를 한글판으로 번역해 일반에게 공개한다고 밝혔다.


우리말로 발간되는 IPCC 종합보고서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전 세계 80여 개 국가 830여 명의 저자를 포함한 3천여 명의 과학자가 참여해 3만 편 이상의 논문을 평가하고 작성한 보고서이다.


기상청은 이 보고서에 대해 올 12월 파리에서 합의를 목표로 하는 ‘2020년 이후 신기후체제’를 위한 각국 협상의 중요한 과학적 근거라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한글판 IPCC 종합보고서를 관계부처와 기관, 학계에 배포하며 기후변화정보센터 홈페이지(www.climate.go.kr)에서도 공개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한글판 발간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과학적 정보를 제공해 기후변화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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