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시연꽃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자생하는 김해 화포천 습지가 ‘생태관광지역’으로 태어날 전망이다.
경남 김해시가 한림면 화포천 습지 299만 5천㎡ 일원을 생태관광지역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29일 밝힌 것.
생태관광지역은 2013년부터 환경부가 지정하고 생태계를 보호하면서 관광지로 활용하는 곳을 말한다.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되면 환경부로부터 재정 지원 등 여러 가지 혜택을 받는다.
낙동강 배후습지인 화포천 습지에는 멸종위기종인 노랑부리저어새와 큰 기러기 등이 찾고 있다.
김해시 친환경생태과 측은 “화포천 습지가 생태관광지역이 되면 생태계 보전에도 힘이 실릴 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돼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내달 4일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된 울산 태화강 일원에서 열리는 ‘생태관광지역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워크숍’에 참석해 태화강의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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