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건설, 성공신화의 “장인”..창조적 열정으로 무장한 윤여공 부사장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5-06-23 19:26:15 댓글 0
조합아파트사업도 국내 1위로 "견인"...끝까지 하겠다는 열정이 중요"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쉼 없이 도전하면서 뜨거운 열정과 성취감을 얻는 건설인이 있다.



서희건설 성공신화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서희건설 개발사업본부 윤여공 부사장. 서희건설과의 인연은 그에게 또 다른 도전이자, 성공의 열망으로 다가왔다.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어감의 ‘서희’. 윤여공 부사장은 ‘서희건설’이라 이름 짓게 된 사연으로 말문을 열었다. 재미있는 비하인드 스토리에 첫 대화부터 웃음이 터졌고 분위기가 금세 화기애애했다.
윤여공 부사장은(과 서희의 인연은) 건설경기가 좋지 않았던 2008년,. 당시 ‘서희’라는 이름이 낯설었지만 회장님을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열정이 생기고 느낌이 통했다고 한다.
“8년 전만 해도 서희건설은 인지도가 낮았고 회사의 짜임새도 많이 부족했습니다. 이런 어려운 자리에서 내 역량과 기개를 펼친다면 도전해 볼만 하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주택분야 개발사업 총괄하며 성공 희박한 ‘지역주택조합사업’ 성공

서희건설은 부동산 개발업무를 주로 하며 크게 주택사업과 건축사업으로 나뉜다. 윤여공 부사장은 주택 분야의 개발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주택사업 중에서도 ‘지역조합아파트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윤 부사장은 ‘지역주택조합사업’은 불황기에 하는 사업이라고 말한다.
“2000년 초중반 건설사들은 은행에서 돈을 차입할 때 토지대에 대한 보증을 섰습니다. 2000년대 후반부터 주택사업 건설경기가 곤두박질치고 수많은 건설사들이 보증채무 때문에 무너졌습니다. 이로 인해 건설업체는 보증서는 것을 기피하고, 은행은 토지대를 빌려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돌파구를 찾게 되었고 ‘지역조합아파트사업’이 부상하였습니다. 과거에 ‘지역조합아파트사업’은 대부분 사기꾼들이 악용했고 건설사들도 대부분 실패했습니다. 저는 이 사업이 실패하지 않도록 세밀하게 구조를 짜고 구체화 시켜서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서희건설제공
현재 서희건설은 도급순위에서 30위지만, 지역조합아파트 사업에서 1위이며, 이 사업에서 90%의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역조합아파트는 전체의 과반수가 조합원으로, 미분양 위험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고 일반분양에 비해 분양가가 저렴하다는 이점이 있지만 모집이 어렵고 성공 확률이 희박하다는 단점이 있다.


무궁무진한 주택건설 분야의 새로운 먹거리

윤 부사장은 ‘조합원 개개인을 차주로 내세워 토지대를 금융권에서 치르게 한 것’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였다. 이는 서희건설의 지역조합아파트사업이 성공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지역조합아파트사업 분야에서 독보적으로 성공하며 선두에 선 서희건설. 비교적 짧은 기간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윤여공 부사장을 필두로 직원들의 피나는 노력과 끈기, 용기가 있었기에 가능할 것이다.

그는 “앞으로 지역조합아파트사업은 더욱 성행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법의 허점을 악용하는 사례도 있으므로 법을 재정비하고 강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불황기 사업인 만큼 건설회사도 현실에 맞게 체계적으로 구조를 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도시는 계속 재생되기에 한편으로 주택분야의 새로운 먹거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거 서희건설이 진출했던 재건축, 재개발의 정비사업도 다시 생각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사업과 기법이 시대에 따라 변화하고 새로 생겨나기도 할 것입니다. 무궁무진한 주택건설 분야에서 전 직원들이 일심 단결하여 착실히 준비하고 도전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건설 분야에서 30여년을 보낸 윤여공 부사장은 마지막으로 직원들에게 애정 어린 조언을 들려주었다.

“내게 없는 것, 부족한 것, 그래서 조금이라도 배울 점이 있는 사람과 어울리기 바랍니다. 그리고 대충 대충이 아닌, 끝까지 해내겠다는 열정을 가지세요. 마지막으로, 모르면 빨리 모방하세요. 모방을 열심히 하다보면 창조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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