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가정에서 낭비되고 있는 에너지를 줄이고 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에너지클리닉 서비스’를 무료로 운영한다.
‘에너지 클리닉 서비스’는 에너지 절전·절약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은 컨설턴트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에너지 사용실태를 진단하고 각 가정에 맞춤형 에너지 절감 방법을 제시하는 사업이다.
구는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에너지 진단을 원하는 400가구를 선착순으로 모집해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대상은 관내에 있는 단독 및 공동주택 일반가정이다.
신청가정에 컨설턴트가 2인 1조로 방문해 에너지 진단을 실시한다. 고지서와 체크리스트를 이용해 방문 가정의 에너지 사용실태를 측정 및 진단하고, 대기전력을 차단하는 방법과 가전제품의 올바른 사용 방법을 알려줘 에너지 낭비 요인 제거를 돕는다.
그리고 보일러 상태를 확인해 난방을 할 때 가정에서 손쉽게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진단가구 방문시 멀티탭 등 에너지 절전제품도 무료로 제공한다.
컨설턴트는 최초 방문 진단 이후에도 문자서비스로 에너지 사용량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피드백을 통해 에너지 절감에 도움을 준다.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서울시 에코마일리지 누리집(http://ecomileage.seoul.go.kr) 을 통해 신청하거나 구청 녹색환경과(☎879-6292) 또는 해당 동 주민센터로 전화·방문 신청하면 된다. 방문 일정은 신청자와 사전 협의 후 진행된다.
녹색환경과 강신명과장은 “에너지 절약은 작은 생활 습관의 변화만으로도 높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에너지클리닉 서비스에 많은 주민이 참여해 불필요하게 새는 에너지를 꽉 잡을 수 있는 맞춤형 관리비법을 배우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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