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성수품 전통시장 24만원, 대형유통업체 30만원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5-09-16 09:27:32 댓글 0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는 추석 명절을 2주 정도 앞두고 서울시내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 총 60개소에 대한 추석 성수품 차례상 구매비용을 비교 조사하여 발표하였다.


2015.9.7~ 9.8일까지 광장시장, 남대문시장, 마포시장 등 전통시장 50개,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유통업체 10개소에서 서울시 소매물가조사 모니터가 직접 시장을 방문해 추석 제수용 성수품 소매비용을 조사했다.



추석을 2주 앞두고 수요가 많은 35개 품목을 조사(차례상 6~7인 기준)한 결과, 소비자 이용도가 높은 전통시장은 248,696원, 대형유통업체는 302,524원으로 1차 대비 차례상 비용이 큰 차이 없었다.



사과 배 밤 대추 등 과실류의 공급이 전반적으로 원활한 상황이며, 배추 무등 채소류도 고랭지 작황이 양호한 가운데 출하량이 충분하며, 추석 수요 증가로 전월대비 시세 소폭 상승세 전망되나 품위 간 가격 편차가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산 참조기는 전년보다 어획량이 감소하여 1차 조사시 전년대비 30% 정도 오름세로 조사되었으나, 정부 비축된 조기 135톤을 전통시장 우선 공급(9.3 ~ 9.26) 영향으로 1차 대비 6%, 오징어는 5% 내림세를 보였다. 국내산 쇠고기와 돼지고기도 1차 대비 2~6% 내림세로 나타났다.


9월 2주부터 시금치의 물량이 크게 증가되면서 1차 대비 11% 내림세를 보였다.



35개 기본품목 외 지역특성과 기호에 따른 추가 품목도 조사하였는데, 평균적으로 문어(1kg)는 32,886원, 병어(3마리)는 43,294이었고, 꼬막(1kg)은 8,964원에 조사되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와 영등포구가 30만원대로 전체 평균보다 높은 반면, 성북구와 도봉구는 22만원대로 평균대비 낮게 조사되었습니다.



금년 추석은 사과, 배, 밤, 대추 등 과실류의 공급이 전반적으로 원활한 상황이며, 배추, 무 등 채소류도 고랭지 작황이 양호한 가운데 출하량이 충분하여 가격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물가 변동 가능성이 높은 추석 1주전의 성수품 3차 가격을 조사하여 9월 21일(월)에 발표 예정이며, 홈페이지(www.garak.co.kr)를 통해 주요 성수품 가격지수 및 경락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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