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제지회사 ‘한솔제지’

안홍준 기자 발행일 2016-01-10 21:35:25 댓글 0
▲ 한솔제지

한솔제지는 지난 1965년 10월 삼성그룹 창업주 고 이병철 회장이 새한제지를 인수해 사업을 시작한 이후 52년간 국내 1위 제지회사의 위치를 고수하며 업계를 선도해 온 국내 최고의 종합제지기업이다.
한솔제지는 삼성그룹 최초의 기업공개와 해외투자, 업계 최초의 제지연구소 설립, 국내 최초 감열지 개발, 6시그마 도입 및 사이버 종이 쇼핑몰 오픈 등 언제나 한발 앞선 혁신적 경영을 통해 발전을 거듭해왔다.
현재는 국내 제지업체 중 유일하게 인쇄용지ㆍ산업용지ㆍ특수지로 구성된 다각도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 각 제품군이 유기적으로 서로를 보완할 수 있는 구조를 확립하는 등 업계 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또 2009년 한솔아트원제지를 인수, 국내 시장에서의 No.1 위치를 굳건히 다졌다. 나아가 아시아에서도 일본ㆍ중국의 대형 업체들과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글로벌 제지기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한솔제지는 그 동안 전통적인 제지 사업영역인 인쇄용지 분야에서 꾸준히 업계 1위를 유지하면서 이를 통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산업용지 및 특수지 사업 영역에서의 사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산업용지 부문의 경우 산업구조가 고도화되고 현대인의 생활 수준과 환경이 발전함에 따라 다양한 영역및 사업분야에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고 있다. 고급 포장 박스 시장의 성장이나 온라인 쇼핑몰 발전으로 인한 포장박스 수요 증가 등이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한솔제지는 산업용지 분야의 대표적 제품인 백판지 시장에서 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특수지 부문에서도 한솔제지는 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감열지 분야에서는 국내 시장 점유율이 70%에 가까이 달한다. 감열지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매년 10%씩 증가하고 있는 데다 국내 시장에서도 매년 8%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한솔제지의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미 한솔제지는 지난 2012년부터 장항공장에 약 200억원의 설비개선 투자를 통해 약15만톤 가량의 감열지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를 통해 국내 감열지 시장 점유율 1위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단숨에 감열지 생산 세계 3위 업체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한솔제지는 각 사업군별로 내수경기 포화에 대비하고 선진시장에 대한 고품질, 고가격 제품 중심의 수출을 늘리는 한편 친환경 제품 시장 등 새로운 블루오션 분야로의 진출을 지속적으로 타진하고 있다. 한솔제지는 특히 친환경 경영과 상생 경영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통해 업계 내 모범적 사례로 자리매김하며 업계 전체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한솔제지는 종이를 생산하는 기업이라면 그만큼 환경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남다른 철학을 기반으로 다양한 친환경 경영을 운영해왔다. 대표적으로 창립 초기부터 전국 각지에서 조림활동을 펼쳐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5000만 그루의 나무를 가꾸어왔다. 이는 연간 1500억원 가량의 공익적 가치를 사회에 환원하는 것과 같은 효과다.
이에 대해 한솔제지 관계자는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단순히 이익을 창출에 그치는 게 아니라 전 세계적 환경문제인 기후변화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인류의 미래를 지켜나가는 데 이바지해야 한다는 신념을 갖고 친환경 선도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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