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창덕궁 달빛기행’ 진행

안홍준 기자 발행일 2016-02-17 16:50:26 댓글 0
3월 21일 시작…올해 61회로 대폭 확대

문화재청이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3∼6월, 8∼10월 음력 보름을 전후해 도심 속 고궁의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전통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창덕궁 달빛기행’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은 자연과 조화를 이룬 가장 한국적인 궁궐로 평가받고 있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하는 달빛 산책코스, 다과가 있는 전통예술공연 등 은은한 달빛 아래 창덕궁 후원의 운치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고품격 문화행사로 매년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올해에는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을 반영하여 보다 많은 국민들이 격조 높은 궁중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시행 횟수를 기존 37회에서 61회로 대폭 확대했다.


올해 행사는 3월 21일을 시작으로, 3∼6월 상반기와 8∼10월 하반기로 나뉘어 보름달이 뜨는 시기에 총 61회(내국인 47회, 외국인 14회) 진행되며, 3월과 10월에는 1일 2회(2부제) 운영된다.


문화재청은 “청명한 보름달 아래 고궁에서 펼쳐질 창덕궁 달빛기행은 도심 속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낭만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많은 국민이 문화유산의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즐기고 지켜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유산 활용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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