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 자폐증에 대한 인식개선 위해 행사 개최

이정윤 ( 기자 발행일 2016-04-05 14:55:20 댓글 0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을 맞아 SAP 코리아는 디코리아와 함께 자폐증에 대한 개념 재정립 및 인식개선을 위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SAP 임직원 및 협력 단체 관계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SAP 코리아 형원준 대표의 축사를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에서 디코리아는 SAP 글로벌 캠페인인 자폐인 대상 직업 훈련 프로그램 ‘오티즘@워크(Autism at Work)’의 작년 한 해 활동과 2016년 계획을 발표하고, 자폐증 전문가인 루터대학교 이경아 박사와 발달장애인의 일터로 유명한 ‘베어베터’의 이진희 대표가 각각 자폐에 대한 개념 확립과 직장에서의 자폐인들의 가능성 및 업무능력에 대해 소개했다.


이 날 SAP 코리아는 올해 오티즘이 수행할 수 있는 직무를 파악하고, 고기능 자폐인을 시범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AP는 2020년까지 전세계 직원의 1% 가량을 자폐인으로 채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약 100여명의 자폐인이 전 세계 SAP 지사에서 근무 중이다.


아울러 디코리아는 2016년부터 오티즘@워크 프로그램에 사회생활의 기본 교육과 더불어 직무에 따라 소프트웨어 코딩 및 테스팅과 같은 전문 기술 교육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은 오티즘@워크를 수료한 1~3기 학생들을 포함해 취업이 가능한 자폐인 대상으로 진행하며, 점차 교육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형원준 SAP 코리아 대표는 “자폐인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한국에는 자폐인 취업률이 가장 낮다”며 “이번 런치세미나를 통해 자폐인들에 대한 개념을 바로 잡고 인식을 개선해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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