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가 점점 포근해 지는 것과 대조적으로 피부 염증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요즘 같은 봄철에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것으로는 미세먼지와 황사에 의한 피부질환등이 늘어나는 추세여서 봄철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피부는 미세먼지에 적나라하게 노출된다. 게다가 기온이 오르고 땀과 피지분비가 늘어나면서 피부 트러블이 급격히 올라오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이 퍼지기도 한다.
피부염증은 우리인체가 외부의 어떠한 물질과 자극에 의해 나타나는 방어 반응 중 하나다. 염증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흔한 원인은 세균 침입이다.
HS클리닉 김홍섭 원장은 외출 후 손을 씻고 양치와 가글을 자주하는 등 위생관리에 신경써야한다고 강조하며, 먹는 것으로는 유제품 섭취가 염증을 완화하거나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평소 우유 등 유제품을 꾸준히 섭취할 것을 권한다.
특히 우유에 든 각종 영양 성분이 염증을 완화하거나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다. 우유의 대표적인 영양 물질인 비타민D는 항염 사이토카인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칼슘은 염증성 스트레스를 억제함과 동시에 비타민D의 항염 작용을 향상시킨다.
그리고 트러블이 심하지 않을 때는 약을 사용하지 않고도 충분히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다.
사용하던 화장품은 잠시 중지하고, 세균이나 상처를 씻어내는데 사용되는 식염수를 화장 솜에 충분히 적셔 냉장고에 넣어둔 뒤 차가워진 화장 솜을 얼굴에 올려 트러블 부위를 소독 해주는 게 도움이 되며 달궈진 얼굴의 열을 빼주는 데도 효과적이다.
자잘하게 올라와 신경 쓰이는 좁쌀 여드름은 일교차가 크고 건조한 봄철에 자주 보이는 피부트러블 중 하나이다. 좁쌀 여드름이 퍼져 노폐물이 얼굴에 달라붙으면 화농성 여드름으로 번질 위험도 있어 유의해야 한다. 자극이 적은 페이셜 오일 마사지 , 세안, 기초 케어 등 보습이 필요한 단계에서 한두 방울씩 떨어뜨려 사용하면 좁쌀 여드름을 없애는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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