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내 301개 지점에 대한 토양오염 실태조사 실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6-10 16:23:39 댓글 0
토양오염우려기준 초과지점은 정밀조사 후 정화사업 추진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6월부터 12월까지 도내 토양오염 우려지점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토양오염 실태조사 대상지점은 토양오염 개연성이 높은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78개소(25.9%), 원광석·고철 등의 보관·사용지역 66개소(21.9%), 폐기물관리 및 재활용 관련지역 37개소(12.3%) 등 모두 301개소이다.

조사는 오염원인 및 오염유형에 따라 표토 또는 심토까지 채취해 납(Pb), 수은(Hg) 등 중금속류와 불소, 산성도(pH) 등 22개 항목 가운데 오염원별 오염가능성이 높은 항목을 선정하여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경기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하는 지역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이 행정처분을 통하여 토양오염 정밀조사 및 정화명령을 통해 오염된 토양을 복원하게 할 계획이다.

토양오염 실태조사는 오염된 지역의 토양 정화를 목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지난 2015년에는 290개소를 검사해 15개 지점에서 22건(중금속 5, 유류(TPH) 8, 용제류(PCE) 1, 벤젠 1건, 불소 5건)이 토양오염 우려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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