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최고 알바 ‘사무보조’, 최악은 ‘인형탈’

최성애 기자 발행일 2016-06-23 23:12:42 댓글 0
여름철 알바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은 ‘냉방이 잘 되는 곳’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알바생 1,340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최고, 최악의 아르바이트’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름철 최악의 아르바이트에 인형탈 알바가 1위를 차지했다.


알바몬이 설문에 참여한 알바생들에게 ‘여름철 아르바이트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조건은 무엇인지’ 묻자, ‘냉방이 잘되는 곳에서 하는 시원한 알바’가 응답률 42.8%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내가 원하는 시간에 할 수 있는 알바(41.9%)’,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알바(28.9%)’, ‘집이나 학교 등 내 이동경로 내에 있는 알바(23.7%)’, ‘일이 쉽고 편한 알바(21.3%)’, ‘부당대우 등 스트레스 받을 일이 적은 알바(14.9%)’ 등이 뒤를 이었다.


알바몬이 응답자들에게 ‘여름철 최악의 알바는 무엇인지’ 묻자, ‘인형탈 아르바이트’라는 답변이 30.3%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3년부터 여름철 최악의 알바 1위에 선정된 ‘인형탈 아르바이트’는 올해에도 1위에 선정되며 4년 연속 최악의 아르바이트 1위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최악의 알바 2위는 매연과 여름철 무더위를 한 몸에 받으며 일하는 ‘주차요원 알바(19.5%)’가 선정됐고, 이어 ‘택배 상하차 알바(17.9%)’, ‘빌딩 외벽 청소 알바(15.2%)’, ‘고깃집 숯불관리 알바(8.2%)’ 순이었다.


반면 여름철 최고의 알바를 묻자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일할 수 있는 ‘사무보조 알바(30.7%)’와 쾌적한 근무환경에서 실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관공서 알바(21.3%)’가 1, 2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영화관 알바(10.1%)’, ‘과외알바(9.3%)’, ‘카페 알바(9.1%)’ 등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다음으로 알바몬이 알바생들에게 ‘여름철 아르바이트가 힘든 이유를 물었다. 알바생들은 ‘높은 불쾌지수에 덩달아 높아지는 손님들의 클레임(65.3%)’, ‘더운 날씨에 조금만 일해도 피로감이 몰려와서(39.1%)’, ‘다들 노는 피서 철에 일해야 해서(19.2%)’ 등을 여름철 아르바이트가 힘든 이유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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