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대(對) 중국 원화송금서비스’ 시행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7-15 17:10:20 댓글 0
원화송금으로 수출입기업 편의 증대

KEB하나은행이 지난 7월 11일(월)부터 ‘대(對) 중국 원화송금서비스’ 시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고의 외국환·무역결제은행으로서 국내에서 다양한 송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KEB하나은행은 기존에 캐나다와 일본 등에서 실시하던 원화송금서비스를 이번에 중국으로 확대하게 됐다.

이로써 국내 수출입기업은 앞으로 KEB하나은행을 통해 한국의 원화로 중국에 송금을 보낼 수도 있고, 또 중국에서 원화로 송금 받을 수도 있게 됐다.

또한 이를 통해 달러를 통한 결제비율이 93%나 되던 그동안의 무역결제 관행에 변화를 가져와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환율의 변동으로 인해 환리스크 관리에 어려움을 겪던 국내 수출입기업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된다.

KEB하나은행 외환사업부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수출입 규모가 가장 큰 중국과 원화를 통한 무역결제자금 송금을 개시함으로써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및 환리스크 관리 강화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달 24일 국내 최초로 중국에서 원화 청산결제업무를 개시한 이후 이번 대(對)중국 원화송금서비스의 시행으로 향후 원화거래 확대를 통해 정부의 원화 국제화 사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전망했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