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문화' 만드는 서울환경둘레길 완주, 도전하세요!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8-09 16:31:47 댓글 0
서울둘레길 ‘14년 11월 15일 오픈 이후 국내 대표 트레킹 코스로 거듭나

서울시는 지난 6일(토) 서울둘레길 개통 1년 10개월 만에 서울 창포원 안내센터에서 1만번째 완주자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서울둘레길은 2014년 340명, 2015년에는 5,882명의 완주자를 배출하며 전국적인 트레킹코스로 거듭나고 있으며,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으로 드디어 2016년 8월 10,000번째 완주를 달성하게 되었다.

서울둘레길 1만번째 완주 주인공은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거주하는 김제환(여, 만50세)씨로 서울둘레길 2회 완주를 달성하면서 동시에 1만째 완주자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김제환씨는 “이번 완주는 내게 꾸준히 노력하면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줬다. 아이들을 기르면서 챙기지 못했던 건강도 서울둘레길 걸으면서 많이 좋아진 걸 느낀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맑은 공기를 가까운 서울 도심에서도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3회, 4회 서울둘레길을 완주하면서 서울둘레길의 숨겨진 매력을 찾는 즐거움을 느껴보고 싶다”고 전했다.

서울둘레길은 서울 외곽을 크게 한 바퀴 도는 157㎞ 트레킹 코스로, 총 8개 구간으로 구성되어있다. 하루 8시간씩 10일 정도면 완주가 가능하며 거점별로 마련된 서울둘레길 우체통에서 스탬프 총 28개를 모두 찍은 완주자에게는 완주 인증서가 발급된다.

서울시는 10,000번째 완주자부터 서울둘레길을 완주한 시민들에 한해 선착순으로 5,000명에게 완주기념배지를 무상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둘레길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 제공을 통해 시민들에게 기존 도심 속에서 느낄 수 없었던 다양한 걷기 체험을 제공해오고 있다.

이는 서울도심 속에서 자연‧역사‧문화를 느끼며 걷고 힐링 문화 확산뿐 아니라 시민 건강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6년 상반기에는 완주자 페스티벌을 제외한 5개 정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약3,400명이 참여하였으며 체험후기, 사진공모전 등 이벤트 수시참여 기회를 확대‧운영하고 있다.

하반기 프로그램 운영은 8월부터 제5기 서울둘레길 100인 원정대 모집으로 시작되며 완주자 페스티벌을 포함 총 6개의 정규프로그램 및 완주 후기, 파워블러거 선정 등 기획 프로그램을 수시로 운영한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은 하반기 프로그램 일정을 확인 후 서울두드림길 홈페이지에서 등록 신청을 하면 된다.

서울둘레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두드림길 홈페이지의 서울둘레길 전용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둘레길 1만번째 완주자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앞으로도 서울둘레길을 서울에 숨어있는 생태‧역사‧문화를 느낄 수 곳으로 육성할 것이며, 시민들이 서울둘레길을 걸으며 도심에서 자연의 느림과 여유를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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