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오륙도서 '환경해양생물 사진전' 개최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08-09 17:31:17 댓글 0
오륙도에 서식하는 다양한 해양생물을 알리고, 해양환경 관리의 중요성 인식 제고
▲ 부산 오륙도 스카이워크에 설치된 해양생물 사진

국립수산과학원은 부산광역시 남구청과 함께 부산 오륙도 주변 바다에 서식하는 해양생물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해양생물 사진 전시회는 8월 한 달 간 오륙도 스카이워크 홍보관에서 개최된다.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35m 해안절벽 위에 철제빔을 설치하고, 그 위에 유리판 24개를 말발굽형으로 이어놓은 15m의 유리다리로 부산 최고의 관광명소 중 하나로 꼽힌다.

해양생물 사진 전시회는 국립수산과학원이 지난 1년간 생태계 보호구역인 오륙도 주변 해양생태계 조사에서 발견한 청줄돔, 다섯동갈망둑, 보석말미잘, 부채뿔산호 등 80종의 해양생물의 종류와 형태를 소개한다.

또한 여름을 맞아 부산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부산시민들에게 오륙도에 서식하는 다양한 해양생물을 알리고, 생태계 보호구역인 오륙도 해양환경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립수산과학원과 부산광역시 남구청은 지난 2015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오륙도 해양생태계 조사 및 관리방안 연구’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해양생태계 연구와 더불어 육상생태계의 식물상 및 조류(鳥類) 연구를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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