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끝나가는 여름방학이 아쉬운 어린이들을 위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어린이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는 교외로 멀리 나가지 않고도 서울시 내에서 가족의 소중함과,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키즈내비’를 통해 이번 여름방학 놓치지 말아야할 가족, 직업진로, 박물관/역사, 안전 등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아직 휴가를 다녀오지 못한 가족을 위해 성북청소년수련관에서는 주말가족체험으로 8월 마지막 주말인 27일 당일치기 프로그램 <우리 가족 목장으로 떠나요> 참가자를 모집한다. 송아지도 만나고 트랙터도 타보고, 맛있는 치즈와 피자 만들기도 경험할 수 있다.
이색적인 가족참여 프로그램으로는 서울시설공단 서울시립승화원에서 주관하는 <문화가 흐르는 웰다잉 투어>가 있다. 서울의 다양한 삶과 죽음의 공간을 예술, 종교, 문화적 요소와 접목한 색다른 형태의 일일여행으로 총 7개의 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에서는 <가족생태놀이-여름아 놀자>를 진행하고 있는데, 월드컵경기장 맞은편 평화의 공원에서 매미 허물을 찾으며 곤충 성장에 대해 탐구하며 우유팩 물레방아 만들기 및 물놀이을 즐기는 시간이 준비되어있다.
마포청소년수련관에서는 8월 방송직업체험으로 방송 및 공연예술분야 진로직업체험의 장을 열어 어린이들이 다양한 직업을 이해하고 현장실습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동작구 보라매공원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전 양봉전문가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양봉체험프로그램 <어린이 꿀벌학교>를 진행한다. 자연을 좋아하고 관찰력이 뛰어난 자녀들이 있다면 이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동대문청소년수련관은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패션디자이너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한강사업본부에서 <한강역사탐방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 어린이 프로그램 포털 사이트인 ‘키즈내비’와 각 주관시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키즈내비는 서울시 어린이 체험활동 종합정보사이트로 정부산하, 서울시 공공기관 및 청소년 수련시설 등 500개 기관에서 운영하는 진로, 교과, 동아리, 봉사, 문화예술, 역사 등 체험활동 정보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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