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평창동계올림픽 앞서 경기장별 날씨 정보 제공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11-14 15:19:42 댓글 0
일반적인 동네예보보다 더 세분화된 12개 경기장별 기상 관측자료
▲ 평창동계올림픽 기상지원서비스 제공 화면(사진제공:기상청)

기상청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앞서 개최되는 ‘테스트이벤트 대회’를 위해 오는 25일(금)부터 2017년 4월까지 기상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테스트이벤트 대회’를 위해 12개 경기장의 기상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기상정보 서비스는 전용 누리집을 통해 제공되며 일반적인 동네예보보다 더 세분화된 12개 경기장별 기상 관측자료와 예보자료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한 대회 운영과 경기 진행에 필요한 상세 기상정보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조직위원회, 선수단 등 대회관계자에게 제공하며, 관심있는 국민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동계올림픽 개최가 임박한 2017년 하반기부터는 성화봉송구간과 영동고속도로의 실시간 기상정보 등 대회에 꼭 필요한 특화된 기상정보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기상청은 경기가 열리는 경기장 주변의 기후특성 파악과 예보 생산을 위한 관측자료 축적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순차적으로 총 29개소의 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고윤화 기상청장은 “이번 기상지원 서비스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면밀히 파악하여,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보다 완성도 높은 기상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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