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파업 주동자 226명 징계 착수

이정윤 기자 발행일 2016-11-14 23:30:26 댓글 0

철도파업이 49일째 맞고 있는 14일 코레일은 파업 주동자 및 적극 가담자 226명에 대한 징계절차를 재착수한다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징계절차의 공정성을 기하고자 징계위원회에 변호사 등 외부위원을 포함시켰으며, 위법·위규행위자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코레일은 당초 지난 10일부터 김영훈 철도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파업 주동자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지난 주 열린 철도노조와의 집중교섭 기간 동안 파업 타결을 위한 노력으로 조합측의 요청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1차례 연기한 바 있다.


이번 징계위원회는 오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파업이 장기화됨에 따라 대상인원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오전 6시 기준 수도권 전철 운행률은 86.7%를 기록했다. KTX와 통근열차 운행률은 평상시와 같은 수준인 100%, 화물열차 운행률은 47.1%로 집계됐다.


파업 참가율은 노조원 기준 39.6%다. 전체 파업 참가자 7774명 중 502명이 복귀해 현재 7272명이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직위해제자는 모두 264명이다.


함께 보면 좋은 기사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