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채널 혁신 No 1 생명보험회사기업, ‘교보생명’의 윤리경영

이도희 기자 발행일 2016-12-08 21:21:16 댓글 0
교보생명의 창립이념은 ‘국민교육진흥’ ‘민족자본형성’
▲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확고한 경영철학…윤리항목 인사평가·지역사회 자원봉사


이윤추구·윤리경영, 동전의 앞뒤가 아니라 같이 가는 것


1958년 ‘국민교육진흥’과 ‘민족자본형성’의 창립이념으로 설립된 교보생명은 54년간 고객, 재무설계사 및 임직원, 투자자, 지역사회와 정부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발전하기 위해 정직하고 성실한 자세로 생명보험의 한 길을 걸어왔다. 특히, 지난 10여 년간 고객중심의 핵심가치를 실천함으로써 고객만족경영 부문에서 업계를 선도해왔다. 그 결과 2000년부터 2004년까지 5년 연속으로 고객만족경영대상을 수상하며, 금융회사 최초로 ‘명예의 전당'에 헌정 됐습니다. 또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처음으로 2009년 아시아 보험산업대상에서 ‘올해의 아시아 최고 생명보험사’상을 수상한 데 이어, 2012년에는 신창재 회장이 ‘올해의 최고 보험경영자’에 선정되기도 했다.


교보생명은 1958년 창립 이래 지난 50여 년 동안 생명보험 한길을 걸어오며 보험업계를 선도해왔다. 또한 고객중심, 정직과 성실, 도전과 창의라는 핵심가치의 바탕 위에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을 일관되게 실천하며 고객의 신뢰를 쌓아왔다. 교보생명은 저를 포함한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변화혁신에 참여해 고객 중심의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고, 재무안정성과 리스크 관리능력이 뛰어난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2009년에는 ‘아시아 최고 생명보험사상’을 수상했으며, 2012년에는 제가 교보생명을 대표하여 ‘올해의 아시아 최고 보험경영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교보생명의 새로운 비전은 ‘고객보장을 최고로 잘 하는 회사(고객보장 No.1)’가 되는 것이다.


▲ ‘생명보험은 서로를 돕는 따뜻한 사랑입니다.’ (교보생명 지면 광고)>

평생 든든 서비스


교보생명은 2011 사업연도(2011.4월 ~ 2012.3월)에 자산규모 66.9조원(연결재무제표기준), 수입보험료 10.8조원을 달성하여 양적으로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했다. 당기 순이익 역시 5,836억 원을 시현해 자기자본이 5.4조원으로 증가했고,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은 권장기준의 두 배가 넘는 247.1%를 기록했다. 대외신뢰도 측면에서도 2008년에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로부터 국내 생명보험사 최고인 A2(안정적) 등급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이래, 이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고객보장을 최고로 잘 하는 회사’라는 VISION을 선포하며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고객보장을 최고로 잘 한다는 것은 고객이 가장 원하는 고객보장서비스를 고객의 기대수준 이상으로 제공하여 ‘모든 사람이 미래의 역경에서 좌절하지 않도록 도와드리는’교보생명의 사명을 적극 실천한다는 뜻이다. 교보생명은 이를 통해 고객보장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국내 생명보험산업을 선도하는 새로운 표준을 만들고자 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교보생명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혁신하겠다. 그리하여 어떤 환경변화에도 흔들리지 않는 교보생명, 고객의 니즈 변화에 반걸음 앞서가는 교보생명,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신뢰받는 교보생명이 되겠다.


고객이 진정으로 바라는 보장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보장서비스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다. 고객 한 분 한 분을 직접 찾아 뵙는 ‘평생든든서비스’는 이러한 노력의 하나다. 교보생명은 또한 생명보험의 본질적 가치 창출에 집중해 고객들이 미래의 역경으로 인해 좌절하지 않고 소중한 꿈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 더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으로 기업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공동 발전하는 ‘좋은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


교보생명은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 고객, 임직원,


투자자,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과 공동 발전하는 ‘좋은 성장’을 통해 ‘존경 받는 100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신창재 회장은 급변하는 시장환경 속에서 기업이 생존하고 발전하려면 변화를 위한 나침반인 비전을 가져야 한다고 말한다. 개인이나 조직이 자발적으로 추구하는 원대한 목표가 바로 비전이며, 비전은 그 목표를 실현할 수 있도록 우리의 힘과 자원을 한 곳으로 집중시키며, 현재를 미래의 성공으로 연결해 주는 다리가 된다고 강조한다. 교보생명에서 비전은 ‘회장보다 높은 왕 회장(Big Boss)’로 통한다. 위에 비전이 있고, 회장도 비전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신회장은 비전경영에 대한 활발한 외부 강연활동을 하고 있다. 여느 기업 CEO보다 강연 활동을 열심히 펼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신 회장은 “빡빡하게 짜여진 경영활동으로 시간이 잘 나진 않지만, 변화혁신 과정에서의 성공과 실패 사례가 우리 사회를 바꾸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 교보생명, ‘건강한 사회 함께하는 세상’

또한 신 회장은 “우리는 마피아가 아닙니다. 고객을 나눔과 베풂의 수혜자로 여기고, 고객을 이롭게 해야 우리 자신도 이로워질 수 있습니다.”라는 말로 고객만족 경영에 대한 소신을 피력하고 있다. 신 회장은 이를 자리이타(自利利他), 즉 “네가 남에게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 기업이 더 큰 성공을 원한다면, 그것을 원하는 만큼 고객의 성공을 도와주어야 비로소 가능하다는 것이다.


교보생명은 금융업계 최초로 한국능률협회로부터 5년 연속 고객만족 경영대상을 수상했으며,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이에 대해 신 회장은 단순히 상을 몇 번 받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교보생명의 서비스 품질을 고객이 직접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회장 취임 후 교보생명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기업문화가 고객중심으로 바뀐 점을 눈여겨봐야 합니다. 보험업은 일반 제조업과는 달리 ‘사람’이 중요하다. 고객을 바라보는 마음과 신뢰가 중요하고, 고객들에 대한 배려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현재 교보생명은 금융업계 최초로 한국능률협회로부터 5년 연속 고객만족 경영대상을 수상했으며 명예의 전당에 올라있다.


윤리경영


교보생명은 지난 2000년 4월 신창재 회장의 확고한 윤리경영 실천의지에 따라 윤리헌장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정도경영, 윤리경영, 투명경영을 실천키 위해 윤리항목을 인사평가에 반영하고 지역사회 자원봉사활동을 장려하는 등 다양한 실천프로그램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러한 결과로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한 기업이미지 대상 윤리경영 부문 최우수상과 대상을 수상했으며, 한국기업윤리학회가 제정한 ‘제 1회 기업윤리대상’을 수상했고, 전경련으로부터 ‘IMI 경영대상’ 사회공헌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신창재 회장은 양적인 성장만을 강조하던 과거와는 달리 앞으로의 경영환경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과 윤리성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경영의 핵심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말한다.


“기업의 목적은 이윤 추구입니다. 그러나 이윤 추구만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은 오래가기 힘들 것입니다. 이윤 추구와 윤리경영은 동전의 앞뒤가 아니라 같이 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모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존경 받는 100년 장수기업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신 회장은 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새로운 패러다임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의사소통과 의사결정이 바르고 빨라야 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신 회장은 전국에 있는 지점을 순방하거나 조직원들과 함께 산행을 하면서 업무 현장의 건의사항을 듣고, 또 조직원들에게 자신의 경영 철학을 직접 전달하기도 한다. 또한 서로 칭찬해 주는 화기애애한 직장문화를 만들고, 직원들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장려하기 위해 1999년 11월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거르지 않고, 매월 ‘이달의 칭찬대상자’로 선정된 직원들과 오찬을 함께 하고 있다.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길에 오르는 교보 임직원들을 보면, 혼잡한 교통란 속에서 얼마나 고생스러울까 싶은데 정작 본인들은 마냥 싱글벙글 하더군요. 부디 몸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며칠간 서울은 제가 지키겠습니다.” 이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신 회장이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메시지다. 직원들을 북돋아주고 격려하기 위한 신 회장의 변신은 끝이 없다. 앞치마를 두른 웨이터에서 둥근 요리 모자를 쓴 요리사로 또 기타 치며 노래하는 가수로… 직원들이 마련한 불우이웃돕기 자선행사에서 서빙도 하고 숨겨 놓았던 노래실력과 기타 연주솜씨까지 선보여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다.


“사람들 안에 내가 있고 내 안에 사람들이 있다”고 말하는 신 회장은 인간 가치를 존중하며 실천하는 마음이 따뜻한 경영자다. 신 회장은 지난 8월 창립기념일 행사로 진행된 장애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을 때도 직원들과 똑같이 1시간여 동안 휠체어를 탔다. 이처럼 사회공헌 활동에 있어 모범을 보이고 있는 신 회장은 “솔선수범형”의 대표적 경영인으로 꼽히고 있다.


교보생명은 2002년 12월 가족사랑, 이웃사랑, 인간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더불어 가는 사회, 건강하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교보다솜이 사회봉사단’을 발족시켰다. 교보다솜이 사회봉사단’은 ‘모든 사람이 삶의 역경에서 좌절하지 않도록 도와준다’는 교보의 핵심목적을 비영리 분야에서 보다 체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만든 전사적인 사회봉사활동


연합체다. 교보생명은 ‘교보다솜이 사회봉사단’을 중심으로 건강, 노후생활, 교육복지를 3대 핵심사업으로 설정하고, 봉사단체별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모범적인 사회공헌활동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


▲ ‘제12회 투명경영대상 대상’ 수상.

투명 경영


교보생명은 지난 2월 18일 투명경영에 대한 확고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투명한 경영제도와 시스템을 마련하고 투명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해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아 금융업계 최초로 ‘투명경영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투명경영대상은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5단체가 기업의 투명경영을 유도하고 국민들로부터 신뢰 받는 기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2005년 제정한 상이다.


그 동안 LG전자, 포스코 등 주로 제조업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금융업계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교보생명이 처음이다.


교보생명은 신창재 회장의 투명경영에 대한 확고한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투명한 경영제도와 내부통제 시스템을 마련하고 투명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온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심사를 맡은 이진영 위원장(삼일회계법인 부대표)은 “교보생명은 CEO의 투명경영 의지를 바탕으로 투명경영 기업문화가 견고하게 뿌리내린 기업”이라며, “투명경영을 위한 경영제도와 시스템을 잘 구축하고 세부 실천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점이 돋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교보생명에서 투명경영은 하나의 기업문화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세상에는 거저와 비밀이 없다”라는 신용호 창립자의 신조는 교보생명의 핵심가치인 ‘정직과 성실’로 계승돼 오늘날 투명경영, 윤리경영의 밑거름이 됐다.


신창재 회장은 평소 “금융회사는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선량하게 관리해야할 의무가 있는 만큼 어느 산업보다 높은 투명성과 윤리성이 요구된다”고 강조해 왔다. 또한 ‘기업의 진정한 경쟁력은 정도경영과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경쟁에서 나온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교보생명의 이사회 중심 경영은 재계에서 모범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사회의 3분의 2 이상이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을 뿐만 아니라, 사외이사들이 경영의 주요 의사결정에 실질적으로 참여해 주요정책을 심의·승인한다. 이를 통해 기업 경영의 투명성을 더욱 높이고 견제와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평이다.


비상장기업임에도 불구하고 홈페이지 등에 공시사항과 재무정보를 적시에 공시해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으며, 분기 1회 이상 감사위원회를 개최하고 3년마다 외부감사인을 신규 선임하는 등 회계 투명성 확보에 힘쓴 점도 수상 요인이다.


준법제도와 공정거래 측면에서도 국내 기업 중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상급자가 위법·부당한 행위와 연관돼 있을 경우 준법감시인에게 이를 신고하는 ‘준법·윤리위반신고제도’, 이해관계자로부터 받은 선물을 정중하게 되돌려 주기 위한 ‘선물반송센터’ 등 투명경영을 위한 세부 실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문화 정착을 위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투명한 거래관행을 확립하기 위한 ‘클린계약제’ 등을 시행해 공정경쟁은 물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실천해 오고 있다. 상생의 노사문화를 구축하고 짜임새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교보생명은 7년 연속 지속가능경영 생명보험업계 1위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 9월 28일 교보생명은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생명보험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는 생명보험 부문 평가가 시작된 2010년부터 7년 연속 수상한 것으로 업계에서 처음이다.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는 사회적책임에 대한 국제표준(ISO 26000)을 기반으로 기업의 사회적책임 이행 수준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지표로 한국표준협회가 2009년부터 매년 평가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고객과 임직원, 투자자, 정부, 지역사회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공동발전하기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아 생보업계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신창재 회장이 투명 경영과 고객 만족 경영을 중시하며 임직원을 독려하고 있는 것이 이 같은 결과를 이끌어 낸 것으로 보인다.


교보생명은 고객보호담당임원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두고, 고객보호센터와 고객접점에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콜센터를 유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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