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이번 주말 강수 전망 등 기상정보 발표

박가람 기자 발행일 2017-02-03 18:42:54 댓글 0

기상청이 발표한 이번 주말인 4일(토) 낮부터 5일(일)까지 강수 전망에 따르면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4일 밤 전국적으로 눈/비가 내릴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내일(4일)은 중부지방을 지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을것으로 예상한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져 낮에 전남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어 밤에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중부지방은 눈 또는 비로 내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모레(5일)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고, 전국이 흐리고 눈 또는 비가 오다가 아침에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하여 낮에 대부분 그칠것으로 보인다.

특히 4일(토) 늦은 밤~5일(일) 아침 중부지방에는 남쪽에서 유입된 온난한 공기가 지상의 찬 공기를 타고 오르면서 5cm 내외의 다소 많은 양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번 강수는 대기하층 기온에 따라 강수형태가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남부지방에는 온난한 공기의 영향으로 주로 비로 내리겠고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는 지상 부근으로 찬 공기가 유지되면서 대부분 눈으로 내릴것으로 보인다.

다만 눈과 비의 경계가 되는 충청도와 전북, 경북 일부 지역에서는 눈과 비가 섞여 내리겠다.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이동한 뒤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하하면서 5일(일)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눈이나 비가 점차 개겠고 동풍이 약해지는 동해안은 6일(월) 아침부터 점차 개겠다.

5일(일) 낮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다. 또한 남해상과 서해상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기 시작해 5일(일) 밤에는 그 밖의 해상에서도 물결이 높아지겠고 6일(월)까지 이어지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란다.

한편 이번 주까지는 이동성 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평년보다 높은 기온경향을 보이겠으나 6일(월) 이후 북서쪽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다시 평년수준으로 기온이 내려가겠다.

기상청은 내일(4일) 밤부터 모레 사이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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