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컨퍼런스’서 친환경차 비전 및 전략 공표

이동규 기자 발행일 2017-02-27 21:48:07 댓글 0
2017년형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일렉트릭 등 선보여

국산 최초 친환경차 전용 모델인 ‘아이오닉’을 출시했던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 플러그인'을 출시했다.

아이오닉 플러그인은 최고 수준의 연비, 완전 충전, 주유시 900km이상의 주행거리, 뛰어난 동력성능, ‘현대 스마트 센스’, 합리적인 가격 등 높은 상품성이 특징이다.

현대자동차는 27일(월) 경기도 고양시 소재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이광국 부사장 등 현대차 관계자와 기자단 등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이오닉 컨퍼런스(IONIQ Conference)’를 개최했다.

아이오닉 컨퍼런스는 아이오닉 풀 라인업 완성과 현대차의 친환경차 비전 및 마케팅 전략을 대내외에 공표하고 친환경 차량에 대한 전반적인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개최됐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컨퍼런스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일렉트릭 등 아이오닉 풀 라인업 차량과 일렉트릭 자율주행차, 찾아가는 충전서비스 등을 전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아이오닉과 함께하는 카라이프 시대를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차량 시승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월 국산 최초 친환경 전용 차량 아이오닉의 첫 모델로 하이브리드를 선보인 후 3월 전기차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출시함으로써 풀 라인업을 완성했다.

현대차는 이번 2017년형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와 아이오닉 일렉트릭에 고객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특히 뒷좌석 헤드룸을 개선해 넓은 공간을 확보하고 내비게이션에 애플 카플레이를 추가해 폰 커넥티비티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등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기존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트렁크에 탑재됐던 12V보조배터리를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에 통합함으로써 추가적인 트렁크 공간을 확보하고 일렉트릭의 충전구를 급속/완속 충전 모두 하나의 충전구에서 가능한 콤보타입으로 바꾸는 등 상품성을 끌어올렸다.

​한편, 아이오닉을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적극적인 고객 케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홈충전기 상담, 설치, A/S 등 모든 서비스를 지원하는 ‘홈 충전기 원스탑 컨설팅 서비스’,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방문해 무상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배터리 내구성에 대한 고객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배터리 평생 보증 서비스’, 3년 이내 현대차 재구매 시 합리적인 중고차 잔가를 보장해주는 ‘중고차 잔가 보장 서비스’, 아이오닉 시승을 통해 구매 전 친환경 차량을 충분히 경험해 볼 수 있는 ‘온디맨드(On-Demand) 카셰어링 서비스’ 등 아이오닉 전기차 구매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마련돼 있다.

이날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이광국 부사장은 “아이오닉 플러그인의 출시로 현대차의 친환경 전용 플랫폼이 마침내 완성됐다”며 “앞으로도 현대차는 아이오닉을 통해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지능형 안전기술 등의 미래 모빌리티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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