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 장만)은 베트남 석장 자연자원환경국 과 석장시 인민위원회 공무원 10명을 초청하여 오는 3일부터 5일간 부산 해양환경교육원에서 해양보호구역, 연안생태계 및 수질 조사․분석에 관한 교육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2012여수세계박람회재단의 개도국 연안․해양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국제협력프로그램인 여수프로젝트 사업으로 “베트남 석장 지역의 연안생태계 및 수질 조사․분석 연구”를 추진 중에 있으며, 현지 공무원의 해양환경 역량강화를 위해 작년부터 초청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 석장 정부는 여수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축적된 해양환경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내 해양보호구역을 지정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공단은 현지 수요를 적극 반영하여 기존 연안생태계 및 수질 조사․분석 교육과 함께 한국의 해양보호구역 관리 경험을 전수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이번 교육은 한국의 해양보호구역 지정‧관리, 해양생태계 조사 및 해양생물보호종 보호, 공단 해양환경조사선인 아라미2호를 이용한 시료채취 및 분석으로 구성되었으며, 균형 있는 이론교육과 현장실습으로 교육생들의 이해도를 증진시켰다.
트란 반 탄(Tran Van Thanh) 석장 자연자원환경국 부국장은 “공단의 최첨단 해양환경 조사 및 분석 시설을 이용하여 관련 기술을 체계적으로 습득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우수 해양보호구역 지역과 해양기관을 방문하여 한국의 선진 해양환경관리 정책을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장 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은 ”공단의 다년간 축척한 해양환경관리 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받아 베트남 석장의 해양환경 관리체계가 강화되길 희망한다“며 ”향후 다양한 국제협력 채널을 활용하여 개도국 해양환경 관리역량을 강화해나가는데 공단이 앞장설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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