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 내 유해성 논란이 제기된 우레탄포장 농구장에 대해 작년 11월부터 사용을 금지한 후 KS기준에 적합한 우레탄으로 전면 교체해 시민들에게 재개방했다.
지난해 9월 이후 학교운동장 우레탄트랙 납 검출 등 유해성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한강사업본부는 한강공원 내 설치된 우레탄포장 시설에 대해 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 농구장 6개소에서 중금속(납)이 검출돼 지난해 11월부터 농구장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사용 금지된 5개소 농구장(뚝섬·잠실·잠원·광나루·이촌)에 대해서는 3월부터 두 달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강화된 KS기준 25개 항목에 적합한 우레탄으로 전면 교체를 완료, 시민들에게 재개방했다.
아직 미정비된 이촌한강공원(한남나들목 앞) 농구장은 5월까지 우레탄포장 교체를 완료할 예정이다.
문길동 한강사업본부 공원부장은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자연 친화적인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유해성분에서 벗어나 보다 건강하고 쾌적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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