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청소년 위한 ‘아무거나 프로젝트’ 가동

강완협 기자 발행일 2017-05-11 12:06:37 댓글 0
12일 구청 대강당서 발대식 열려…총 101개팀 1095명 참여
▲ 지난해 10월 동작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아무거나프로젝트 중간발표회 모습.

동작구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지원 사업인 ‘아무거나 프로젝트’가 1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된다.


동작구는 12일 구청 대강당에서 아무거나 프로젝트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연다고 밝혔다.


‘아무거나 프로젝트’는‘아이들의 무한하고 거대한 꿈나래’라는 의미의 동작구 대표 혁신교육 사업이다.


구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을 교육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 세우는 과정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기발한 상상과 아이디어를 현실로 옮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구는 지난달 15일 공모 신청한 청소년 모임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4개 분야 총 101개팀 1095명을 선정했다. 각 팀은 5명에서 32명의 학생들로 구성됐으며, 총 1억여원이 지원된다.


이번 프로젝트에 선정된 한 청소년은 “평소에 머릿속에서만 맴돌던 생각들이 현실로 이뤄져 너무 즐겁다”며, “다양하고 유익한 활동을 통해 시야도 넓히고 폭넓은 진로 탐색도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아무거나 프로젝트 선정 증서 및 뱃지가 수여되며 청소년 공연, 예산회계교육, 사업공유 네트워크 구성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2시간에 걸쳐 열린다.


프로젝트 사업은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돼 11월까지 진행되며, 구는 사업 종료 후 우수팀을 선정하고 결과 발표회를 개최 할 계획이다.


김미경 동작구 교육문화과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우리 청소년들이 꿈으로만 간직했던 상상을 아무런 제약 없이 현실로 실현하는 작지만 소중한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총 82개팀(학교 57, 민간 25)이 참여해 벽화그리기, 환경지킴이, 공연프로젝트,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와 연계한 활발한 활동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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