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건설기계가 세계 최초로 100% 전기 동력으로 구동되는 소형 굴삭기를 개발, 최근 영국 런던에서 진행된 볼보그룹 이노베이션 서밋(Volvo Group Innovation Summit)에서 프로토타입 모델 EX2를 공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소형 전기 굴삭기 프로토타입 EX2는 100% 전기로 구동돼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것은 물론 기존 소형 굴삭기 모델 대비 약 10배 가량 작업 효율성이 뛰어나다. 작동 소음도 약 10배 가량 낮아졌다.
볼보건설기계는 소형 전기 굴삭기 EX2 모델에 기존의 연소기관 대신 19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 두 개와 유압 장치를 대체하는 각종 전기 구동 장치를 탑재했다.
이를 통해 한 번 충전으로 최대 8시간 동안 단단한 지면을 뚫는 등의 강도 높은 작업이 가능하다.
또 연소기관 및 유압장치의 작동 시 발생되는 열을 식히기 위한 냉각 장치도 제거돼 기존 모델 대비 한결 가벼워 졌다.
100% 전기만을 사용하는 소형 전기 굴삭기 EX2는 볼보건설기계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기동력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됐으며,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토마스 비터 (Thomas Bitter) 볼보건설기계 마케팅 및 제품 포트폴리오 부문 수석 부사장은 “EX2는 혁명이다. 기존 모델과 비교해 성능저하 없이 환경에 유해한 배기가스의 배출을 완전히 제거했을 뿐만 아니라 기존 모델보다 현저히 낮은 소음과 유지비용을 자랑한다”며, “볼보는 업계를 선도하는 토털 솔루션 기업으로 현재 그룹차원에서 전기 동력화 및 장비 지능화 관련 기술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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